(분당 /수내 맛집) 숙성고 오도시 갈비탕 맛집

오늘은 따뜻한 고기 국물이 먹고 싶은데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회사 앞에 좀 있어보이는 소고기집에서 갈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야~"숙성고 오도시"

https://place.map.kakao.com/758175285

숙성고오도시

 

 건물 이층으로 올라가서 코로나로 인해 입구에서 이름 적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 메뉴판에 육회비빔밥이 보이네요. 찐만두 8,000원.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ㅎㅎ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서 보니 인테리어가 으리으리하네요.

조명에, 의자, 식탁, 심지어 티슈 놓는 것 까지 예사롭지 않습니다.

또한 정면에 떡하니 숙성고가 있네요. 보아하니 드라이에이징 하는 거 같네요. 

 

식당 내부는 규모가 꽤 있습니다.

룸도 있고요 자리 간 간격도 널찍하고 자리도 많이 있네요.

고깃집인데 점심에 손님들이 꽤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점심메뉴를 보니 갈비탕, 육개장, 등심불고기 이렇게 있네요.

갈비탕 vs 육개장 고민하다 원안대로 갈비탕으로 갑니다.

다음번엔 꼭 육개장을 먹어봐야겠어요. 

소고기 메뉴는 역시나.... 등심이 150g에 39.000원이네요.

에이징인지 뭔지 때문에 가격이 비싼 거 같네요.

다행이네요 제가 소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서요. ㅎㅎ

 

 

 

 

 

와인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집이네요.

한라산 10,000원에 메뉴판을 접고 물 한잔 마시며 갈비탕 기다립니다.

 

밑반찬 등장!

 

 

김치는 김치 맛, 어묵은 어묵 맛, 깍두기는 깍두기 맛 , 근데 저 감자채 볶음? 이건 맛있네요? 아삭아삭하니?

제가 감자를 안 좋아하는데 계속 손이 갔습니다. 그럼 맛있다는 거겠죠. 

 

오랜 기다림 끝에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구성은 일단 갈빗대가 2대 들어 있고요, 계란 지단 2줄, 그리고 파 적당히 들어 있습니다. 

고기 뜯을 때 쓰라고 집게, 가위를 주네요. 1인당 1 SET 씩 줍니다. 

 

 

 

자 이제 집게로 갈빗대 잡고 살 발라서 잘라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다 좋은데 국물 맛은 좀 밍밍하네요. 워낙 자극적인 갈비탕만 접해서 그런지 여기 국물맛은 뭐랄까 좀 건강한 느낌?

사실 임팩트가 없긴 했습니다. 

갈빗대 3대만 줬어도 임팩트가 팍 꽂혔을 텐데요. ㅎㅎ 여하튼 국물까지 싹 비우고 왔습니다. 

겨울이 가기 전에 육개장 한번 먹으러 와야겠네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Best Regards.